통풍 발작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는 사람이라면 통풍 정상수치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저 역시 얼마 전에 발가락의 극심한 통증으로 병원에서 통풍 검사를
했는데요, 요산수치가 8mg/dl이라서 통풍 발작이 온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럼
통풍 정상수치는 얼마일까요? 통풍 정상수치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통풍 정상수치>
통풍 정상수치는 혈중의 요산수치가 7mg/dl 미만인 경우를 뜻합니다. 따라서
혈중 요산수치가 7mg/dl 이상이라면 정상수치를 벗어나므로 통풍 발작이 일어날
확률이 매우 높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혈중 요산수치가 7mg/dl 이상이라고 반드시 통풍이 오는 것은 아닙니다.
요산수치가 7mg/dl 이상인 경우도 통풍 발작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혈중 요산수치가 7mg/dl 이상~12mg/dl 미만이면서 통풍 발작이 없는
경우라면 별도의 통풍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혈중 요산수치를 7mg/dl 미만으로 낮출 수 있도록 평소 식이조절은 물론
음주를 삼가해야 합니다. 혈중 요산수치는 평소 6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요, 나이가 들면 그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요.
그런데 혈중 요산수치가 정상(7mg/dl 미만)인데도 불구하고 통풍 발작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병원에 갔을 때 의사 선생님께 질문해보니
다음과 같은 요인이 있다면 비록 요산수치가 낮아도 통풍을 겪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 요산수치가 정상인데도 통풍 발작이 일어나는 요인
과도한 음주, 수술, 병원균 감염, 약물 부작용, 방사선 암치료, 과식이나 과로,
심한 운동, 타박상 등
저 같은 경우 요산수치가 8mg/dl이어서 비록 정상수치를 초과했지만, 발에
심한 타박상을 입은 적이 있어 그 부위에 통풍 발작이 더 심하게 왔다고
하더군요. 만약 심한 타박상이 없었더라면 비록 요산수치는 높을지라도
통풍 발작을 겪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요산수치가 7mg/dl 이상으로 높은데도 불구하고 통풍 발작이 오지않는
경우를 무증상 고요산혈증이라고 합니다. 즉, 요산수치는 높지만 통풍
증상이 없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런 경우도 언제 통풍이 올지 모르기
때문에 평소 요산수치를 6mg/dl 대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풍에 나쁜 음식>
요산수치를 높여 통풍을 유발시키는 음식은 퓨린이 많은 음식인데요,
아래와 같은 음식들은 퓨린 함량이 높아 요산수치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요산수치가 높은 사람이라면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
모든 고기류, 동물 간, 내장, 청어, 멸치, 고등어, 정어리, 새우, 효모, 베이컨,
모든 술 등 (요산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온 경우라면 섭취 가능)
<요산이란>
핵산의 일종인 퓨린이라는 물질이 인체의 대사과정에서 분해되면서 발생된
것이 바로 요산이며, 이 요산은 신장과 장을 통해 배설됩니다. 그러나
평상시보다 요산이 과잉 생산되거나 요산 배설이 감소되면 혈중에 요산
농도가 증가하면서 관절 부위에 요산결석이 침착하므로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이 유발되는 것입니다.
<참고사항>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저보고 통풍 때문에 약을 복용하는 동안은 절대로
내장, 청어, 멸치, 고등어, 정어리, 효모, 베어컨은 섭취하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였습니다. 퓨린이 가장 많은 음식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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