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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맥주 괜찮을까

꼴두바위 2019. 10. 15.

누구나 좋아하는 맥주는 통닭을 안주해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그런데 맥주를 즐겨

마시면 통풍에 걸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맥주는 통풍에 정말 좋지않은 영향을 줄까요?

통풍에 맥주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맥주를 즐겨 마신다고 해서 통풍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퉁풍에 맥주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도 볼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이미 통풍에 걸려 고생하는 사람이

맥주를 즐겨 마시면 통풍발작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요산수치가 낮아

통풍에 걸릴 염려가 없는 사람은 맥주를 즐겨 마셔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미 혈중의 요산수치가 정상범위를 넘어 7mg/dl 이상이 되는 사람이라면 맥주

섭취를 자제해야 합니다. 맥주는 요산수치를 높이는 퓨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통풍은 한마디로 체내에 요산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요산은 음식에 들어있는 퓨린을 인체가 대사하고 남은 물질로서 신장을 거쳐 소변으로

배설되는데요, 평소 퓨린이 많은 음식을 즐겨 먹거나, 신진대사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체내의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관절내 공간과 조직에 과도하게 쌓이면 요산수치가

높아지면서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발작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혈중의 요산수치가 7mg/dl 이상으로 높아져 통풍발작을 겪는 사람은 맥주를

삼가야 합니다. 맥주를 만들 때 들어가는 효소에는 퓨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이미 통풍에 걸려 통풍발작을 경험한 사람은 평소 맥주를 마시지 않거나 섭취 빈도를

대폭 줄여야 합니다.

 

 

실제로 요산수치가 높은 사람은 맥주를 한 두잔만 마셔도 통풍발작이 일어날 확률이

평소보다 2배 이상 높아지게 됩니다. 효소가 들어가는 막걸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맥주와 막걸리는 요산수치가 높지않은 사람에게는 좋은 음식이지만, 요산수치가 높아

통풍발작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나쁜 음식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술은 통풍발작을 유발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요산

수치가 높아 통풍으로 고생하는 분들이라면 어떤 술일지라도 자제해야 합니다. 정말

술을 마시고 싶다면 통풍에 큰 영향을 주지않는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퓨린이 많아 통풍에 나쁜 음식>

모든 고기류와 주류(술), 동물의 간, 내장, 청어, 멸치, 고등어, 정어리, 새우, 효모, 베이컨,

과일주스, 청량음료 등은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통풍발작 치료방법>

소염작용과 항산화작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체리주스를 하루 100ml 정도 꾸준히

마시면 통풍발작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병원에서 소염제나 스테로이드제제를 처방받아 복용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제제의 경우 장기간 복용시 심장이나 위에 부작용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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