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달걀 소비량은 정말 엄청납니다. 우리는 달걀을 삶아서 식사대용으로 먹기도
하고, 찜으로 만들어 반찬으로 먹기도 하는 등 다양한 요리법을 동원하여 섭취하기 때문에
달걀 쓰레기 또한 많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달걀 껍질 음식물 쓰레기가 맞을까요?
우리는 흔히 달걀 껍질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나 음식물전용수거용기에 담아 배출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달걀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라 일반쓰레기입니다. 따라서 일반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넣어 배출해야 합니다.
우리는 달걀이 상하거나 깨진 경우 음식물쓰레기로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경우도
내용물만 음식물쓰레기로 분류하고 껍질은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야 합니다. 아니면 달걀의
내용물은 하수구에 버리고 껍질만 일반쓰레기로 분류해도 됩니다.
마찬가지로 삶거나 구운 달걀의 경우 먹다가 남아 버리게 되면 알맹이는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고 껍질은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간혹 보면 껍질을 벗기기가 귀찮아서 통째로
음식물쓰레기로 버리는데 그러면 안됩니다.
그럼 왜 달걀 껍질을 음식물쓰레기로 버리면 안될까요? 우리가 배출한 음식물쓰레기는
주로 가축의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하게 되므로, 가축이 먹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음식만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가축이 먹지못하는 음식찌꺼기로 만든 사료를 가축에게 먹일 수는 없는데요, 달걀을 비롯한
조류의 알 껍질은 석회질이 너무 많아 가축이 먹으면 가축의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달걀 껍질 뿐만 아니라 오리알 껍질, 타조알 껍질, 메추리알 껍질 등과 같이 석회질이
많은 조류의 알 껍질은 모두 일반쓰레기로 분류 배출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조개·소라·전복·
굴·멍게 등의 어패류 껍데기와 게·가재·새우 등의 갑각류의 껍데기도 모두 일반쓰레기로 분류
배출해야 합니다.
또한 동물의 뼈, 닭뼈, 생선가시와 같이 딱딱하거나 날카로운 것과 독성이 있는 복어의 내장,
포화지방산이 많은 동물의 내장, 지방덩어리인 돼지비계 등과 같이 동물에게 해로운 것들은
일반쓰레기로 분류 배출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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