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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황달수치 정상범위 상식

꼴두바위 2020. 5. 12.

신생아 황달은 혈액 속의 빌리루빈 농도 증가로 피부에 빌리루빈이 축적되어 신생아의

피부와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현상으로써 신생아에게 흔히 나타나는데요, 신생아

황달수치 정상범위는 어떻게 될까요? 신생아 황달수치 정상범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신생아 황달수치 정상범위>

신생아 황달 정상수치(혈중 빌리루빈 수치)는 12mg/dL 미만입니다.

 

신생아의 생리적인 황달은 대부분 2~3일째 발견되고 1주일 이내에 사라지게 되며 혈중

빌리루빈 수치도 12mg/dL 미만으로 유지됩니다. 따라서 혈중 빌리루빈 수치가 12mg/dL

이상이라면 병적인 황달이므로 검진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신생아 황달 구분>

1. 생리적인 황달

출생 직후 바깥 환경의 적응 과정에서 혈중 빌리루빈 수치가 다소 높아지기 때문에 생기는

생리적인 현상으로, 생후 2~3일째 나타났다가 5~8일 사이에 대부분 사라지므로, 별다른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 미숙아의 경우 생후 14일까지도 지속될 수도 있음)

 

 

생리적 황달은 출생 직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생리적인 현상이므로

병이 아닙니다. 생리적 황달이 생기는 이유는 태아형 헤모글로빈이 성인형 헤모글로빈으로

바뀌고 간의 대사 능력이 미숙하여 빌리루빈 배출이 원할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2. 병적인 황달

출생 당일부터 황달이 발견되거나 혈중 빌리루빈 수치가 12mg/dL 이상으로 높거나, 생후

2주 이상 황달이 지속되는 경우로써 병원 진찰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신생아에게 병적인 황달이 생기는 이유는 혈액형 중 RH 부적합, ABO 혈액형 부적합이나

패혈증, 모유 부족으로 인한 탈수, 칼로리 부족으로 인한 모유황달, 간담도질환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신생아 황달 증상>

신생아의 눈 흰자위와 얼굴색이 노랗게 변하는데, 심한 경우는 몸통, 사지, 발바닥까지

노랗게 되며, 황달로 인해 잘 먹으려 하지않고 축 늘어집니다.

 

황달이 심하면 뇌신경계에 손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빌리루빈 수치가12mg/dL 이상인

경우는 병원에 입원하여 광선치료, 교환수혈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신생아의 벙적인 황달은 약물로도 치료할 수 있지만, 약효가 늦어 광선치료나 교환수혈

등의 치료보다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권장되지 않는 편입니다.

 

 

<신생아 황달 관찰 요령>

밝은 곳에서 신생아 옷을 벗기고 신생아의 피부를 보았을 때 얼굴이나 가슴까지만

노란색을 띠면 별 문제가 없으나 팔, 다리, 발바닥까지 노란 경우는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만약 생후 2주가 지나도 황달이 남아있다면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이 시기는

BCG 예방접종으로 인해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므로 소아과에서 황달까지 확인해 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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