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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라들다 수그러들다 차이

꼴두바위 2023. 5. 15.

'사그라들다'와 '수그러들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사그라들다 수그러들다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사그라들다 수그러들다 차이>

1. 사그라들다.

삭아서 없어져 가다. 

(예) 화가 사그라들기를 기다렸다.

(예) 그의 열정은 점점 사그라들었다. 

(예) 난로의 불이 사그라들고 있다. 

(예) 국민들의 분노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다. 

 

 

‘사그라들다’는 본래 ‘사그라지다’의 비표준어였으나 2014년 12월 국립국어원에서 표준어로 인정하였습니다.

 

※ 사그라지다.

기운이나 현상 따위가 가라앉거나 없어지다.

 

 

2. 수그러들다.

① 형세나 기세가 점점 줄어들다.

(예) 이제는 더위가 수그러드는구나. 

(예) 어느덧 추위도 스그러들고 있다. 

(예) 경쟁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다. 

 

 

② 안으로 굽어 들거나 기울어지다.

(예) 졸음으로 고개가 수그러들었다. 

(예) 꾸중을 듣자 고개가 수그러들었다. 

(예) 창피함으로 인해 고개가 점점 수그러들었다.

 

 

<참고사항>

1. 사그러들다.

'사그라들다'의 비표준어.

 

2. 수그러지다.

안으로 굽어 들거나 기울어지다. / 형세나 기세가 점점 줄어지다.

 

3. 가라앉다.

흥분이나 아픔, 괴로움 따위가 수그러들거나 사라지다. / 떠들썩하던 것이 조용해지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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