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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싶다 띄어쓰기

꼴두바위 2023. 7. 25.

가고싶다'는 '가고 싶다'와 같이 띄어 써야 할까요? '가고싶다'와 같이 붙여 써야 할까요? 가고싶다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가고싶다 띄어쓰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고 싶다'와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 가고 싶다 (O)

- 가고싶다 (X) 

 

 

한글맞춤법 제47항에서는 '~아/~어' 뒤에 연결되는 보조용언이나 관형사형 뒤의 보조용언(의존명사+하다/싶다)은 붙여 쓰는 것을 허용하고 있으나 나머지 보조용언은 원칙대로 띄어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사 뒤에서 '~고 싶다'의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나 욕구를 나타내는 보조형용사 ‘싶다’는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예) 빨리 집에 가고 싶다. (O)

(예) 빨리 집에 가고싶다. (X)

 

(예) 미국을 가고 싶다 (O) 

(예) 미국을 가고싶다 (X)

 

(예) 멀리 여행을 가고 싶다 (O)

(예) 멀리 여행을 가고싶다 (X) 

 

 

(예) 어서 고향을 가고 싶다. (O)

(예) 어서 고향을 가고싶다. (X)

 

 

<참고사항>

'~아/~어' 뒤에 연결되는 보조용언이나 관형사형 뒤의 보조용언(의존명사+하다/싶다)은 붙여 쓰는 것도 허용이 되므로 아래의 예문과  같이 붙여 쓸 수 있습니다.

 

(예) 눈이 올 듯 싶다. (원칙) 

(예) 눈이 올 듯싶다. (허용) 

 

(예)  장작불이 꺼질 듯 싶다. (원칙)

(예) 장작불이 꺼질 듯싶다. (허용)

 

(예) 안개가 사라져 간다. (원칙)

(예) 안개가 사라져간다. (허용)

 

(예) 내 의지로 막아 냈다. (원칙)

(예) 내 의지로 막아냈다. (허용)

 

 

<글을 마치면서>

'싶다'의 경우 의존명사 뒤에는 붙여 쓸 수 있으나,  '~고 싶다'의 구성으로 쓰일 경우에는 앞말에 붙여 쓸 수 없다는 것만 기억하시면 될 것입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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