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창자가 하는일 큰창자 기능

우리 몸속에 있는 큰창자는 어떤 일을 할까요? 큰창자가 하는일, 즉, 큰창자 기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큰창자가 하는일 / 큰창자 기능>

큰창자는 작은창자의 끝에서부터 항문까지 이어지는 소화기관으로서, 길이가 약 150cm 정도이며, 맹장, 결장, 직장, 그리고 항문관으로 구분하며 아래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① 수분 흡수와 분변 배출

큰창자는 작은창자에서 내려온 음식물의 수분을 흡수하고 음식물의 찌꺼기를 분변으로 만들어 저장했다가 배출하는 일을 합니다. 만약 큰창자에 염증이 생기면 수분 흡수가 저하되거나 수분 과잉 분비가 유발되면서 설사를 하게 됩니다.

 

 

② 비타민 생성

큰창자에는 700종 이상의 세균이 서식하면서 다양한 물질을 만들어 내는데요, 소량의 비타민(비타민 B군, 비타민 K 등)도 생성합니다.

 

 

③ 작은창자에서 소화되지 않은 다당류 흡수

작은창자에서 소화되지 않은 다당류가 박테리아에 의해 지방산으로 바뀌어 큰창자에서 흡수됩니다. (큰창자에서 나오는 가스는 소화되지 않은 다당류를 박테리아가 발효시킬 때 생성되는 것임)

 

 

<큰창자 종류>

① 맹장(막창자)

막창자(맹장)는 길이가 5~6cm이며 작은창자의 돌창자보다 훨씬 굵습니다. 돌창자와의 경계 부위에는 점막주름인 돌막창자판막이 있어 장에 있는 내용물의 역류를 방지합니다. 막창자의 막힌 쪽에는 길이가 약 6.5 cm이고 굵기가 0.5~1cm 되는 막창자꼬리(맹장염 발생 부위)가 있습니다. (돌창자는 작은창자의 마지막 부분인 회장을 뜻함) 

 

 

② 결장(잘록창자)

결장은 상행결장(오름잘록창자), 횡행결장(가로잘록창자), 하행결장(내림잘록창자), 에스상결장(구불잘록창자)으로 구분합니다.

 

 

③ 직장

직장은 에스상결장에서 이어져 항문관으로 넘어가는 부위로서, 항문직장륜에서 끝나는데, 길이는 13~15cm 정도입니다.

 

④ 항문관

대변을 몸밖으로 배출하는 곳으로, 주로 치질이 발생하는 부위를 말합니다.

 

 

<보충설명>

큰창자는 길이가 약 1.5m~1.7m 정도이며, 작은 창자보다 굵습니다.

큰창자의 직경은 맹장 부분이 7.8~8.5cm로 가장 크고, 아랫부분로 갈수록 점차 작아져 에스상결장에서는 약 2.5cm가 되었다가 직장에서 4.5cm 정도로 다시 커지고, 항문관에서는 다시 작아집니다.

 

큰창자의 벽면은 점막, 점막하조직, 근육층과 종근(혹은 종주근), 장막 등 네 가지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