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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이란 (오십견 증상 및 치료)

꼴두바위 2016. 12. 5.

-오십견 이란 무엇인가 (오십견 증상 및 치료)-

오십견 이란 어깨관절이 경직되고 통증이 심하며 운동이 극히 부자연스럽게 되는 현상입니다.

이 질환은 어깨 부위가 손상되고 염증이 생기면 발생하는데, 때로는 뇌졸중 이후처럼 어깨를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아서 생기기도 하지만, 뚜렷한 이유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흔히 40세 이후의 여성들과 당뇨병 환자들이 잘 걸리게 됩니다. 오십견이라 해서 반드시

50대에만 생기는 것은 아니며, 40대 이전이나 60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십견 증상>

심한 통증, 야간 통증 및 능동적.수동적 관절운동 제한을 보이는데, 처음에는 어깨를 안쪽으로

돌리기 힘들고 이후 팔을 앞으로 들기 힘들거나 밖으로 돌리기도 힘들어집니다. 예를 들면

세수할 때나 머리를 감을 때 뒷목을 만지지 못하거나, 머리 빗기가 어렵고, 여자들은 블라우스

뒷 단추끼우기 등이 힘들어집니다. 오십견은 증상발현기간 및 양상에 따라 1~3기로 나눕니다.

 

 

1. 제1기

통증기로서 최초 증상으로부터 약 3개월까지 지속되며 점차 통증이 증가하여 스스로 어깨를

움직이는 능동적 관절운동 제한이 심하며, 움직이지 않을 때에도 통증을 호소합니다. 다른

사람이 어깨의 움직임을 도와주는 수동적운동 범위도 제한되는 듯 보이나 통증을 배제한다면

수동적인 관절운동의 제한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제2기

동결기로 3개월에서 12개월까지인데, 이 기간 동안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의 통증은

완화되지만, 만성통증과 함께 실제적으로 수동적관절 운동범위가 제한는 시기입니다.

 

3. 제3기

12개월에서 18개월 또는 그 이상의 기간으로 통증은 아주 경미해지지만, 관절운동과 관련될

경우는 통증이 나타나며, 실제로 환자 스스로가 심하게 제한된 관절 범위를 벗어나려는 시점

에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 기간의 말기에는 통증없이도 관절운동의 범위가 늘어남을

느끼는데,  운동범위가 완전하게 회복되기는 어렵습니다. 

 

 

<오십견 치료>

대부분 저절로 회복되는 자가회복질환으로 1~2년 내에 자연치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부에선 충분한 기간이 경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심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상완견갑운동이

심하게 제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1. 보전적치료

치료의 기본은 보존적요법이며 가장 중요한 치료는 수동적관절운동을 통한 관절운동범위를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비록 완전히 회복되려면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환자에게 자가회복질환

임을 인식시켜 치료과정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인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계적인 보존

치료는 90%의 환자가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이지만 나머지 10%는 관절운동제한 및 만성통증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보전적치료시에 염증을 줄이기 위해 진통제나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를 처방하며,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는 어깨관절에 국소적 스테로이드제를 직접 주사하기도 합니다. 물리치료 역시

도움이 됩니다. 

 

2. 수술적치료

6개월 정도 충분한 보존적치료에도 불구하고 심한 구축을 보이면 관절경을 이용하여 관절낭

유리술을 시행합니다. 수술 전후 함께 시행하는 도수조작은 수술시야를 좋게 하고 해부학적

경계 파악을 용이하게 합니다. 최근에는 도수조작 없이 순수하게 관절경적 '유리술'만을 시행

하여 도수조작으로 발생할 수 있는 최소한의 문제점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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