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만리장성은 누가 왜 쌓았을까? 지구촌에 있는 건축물 중 가장 긴 성벽이
만리장성인데요, 만리장성 길이는 얼마나 되는지 만리장성을 쌓은 이유는 무엇인지
또 누가 쌓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중국은 고대 국가인 은나라 때부터 성을 쌓고
도시를 건설했으며, 오늘날 만리장성 중에는 춘추시대에 건설한 장성도 일부 포함
되어 있다고 합니다.
<만리장성 길이>
사마천의 사기에는 만리장성은 중국 동쪽 랴오둥(요동)에서 서쪽 린타오(임조)까지
건설된 장성의 길이가 '만여 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만리장성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총길이는 6,350km나 되어 1만 6천리에 달합니다. 물론 총 길이는
2~3중으로 된 장성의 길이를 모두 합한 것입니다.
현재 보존된 만리장성의 길이는 약3,000km로 황해와 가까운 동쪽 산하이관에서
서쪽으로 간쑤성 자위관이란 곳까지 보존되어 있습니다. 한편 만리장성의 길이를
약 6,000km인 1만 5천리로 기록한 경우도 있습니다.
<만리장성을 쌓은 이유>
기원전 221년 진시황제의 명령에 의해 흉노족 등 유목 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원전 215년부터 쌓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만리장성을 쌓은 사람>
중국 고대 진나라의 황제인 진시황제의 명령으로 약 30만명의 군사와 백성들이
만리장성을 쌓는데 참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시작된 공사가 언제 끝났
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만리장성은 대부분 흙을 다지거나 흙으로 만든 벽돌로 쌓았기 때문에 진나라 때
건설된 만리장성은 대부분 훼손되어 한나라 때 고쳤습니다. 한나라 무제 때는
흉노족의 침략이 계속되어 진나라 때 지은 성에 비해 훨씬 견고하고 서쪽으로
더 연장해 지었다고 합니다.
<만리장성 특징>
자연 지형에 따라 높이가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낭떠러지 같은 곳은 3~4m지만
중요한 지역은 8m가 넘은 곳도 있습니다. 고비 사막이나 북방에 건설된 성벽은
폭이 1~2m 정도이고, 베이징 같은 주요 지역은 폭이 10m나 되는 곳도 있습니다.
오늘날의 만리장성은 대규모 공사가 진행된 17세기에 완성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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