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와 뮤지컬은 어떻게 다른가 오페라와 뮤지컬의 차이

오페라와 뮤지컬은 모두 음악은 물론 문학, 연극, 미술, 무용적 요소가 합쳐진

종합예술이지만, 오페라와 뮤지컬은 분명히 다릅니다. 그럼 '오페라와 뮤지컬은

어떻게 다른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오페라와 뮤지컬의 차이점을 아래와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오페라와 뮤지컬의 차이>

① 오페라는 대사를 모두 노래로 하지만, 뮤지컬은 일상적인 대화가 많습니다.

 

② 오페라는 등장인물을 '오페라 가수'라고 부르지만, 뮤지컬는 '뮤지컬 배우'

라고 부릅니다. 즉, 오페라는 연극적인 요소보다는 음악을 중요하게 여기고,

뮤지컬은 스토리와 연극을 좀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입니다.

 

③ 오페라는 노래를 성악 발성으로 부르고, 뮤지컬은 노래를 대중가요 발성으로

부르며, 음역에도 차이가 있어 뮤지컬은 오페라와는 달리 마이크를 사용합니다.

 

 

④ 오페라에서는 춤 실력을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반면에, 뮤지컬 배우는

가창력 못지않게 춤 실력도 매우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⑤ 오페라는 대부분 문학작품이나 역사적인 사건을 다루지만, 뮤지컬은 대중적

이고 서민적인 내용을 다룹니다.

 

 

<오페라의 유래>

오페라(Opera)는 이탈리아어로 '작품'이라는 뜻으로, '음악으로 된 작품'을 의미

하는 '오페라 인 무지카(opera in musica)'의 준말입니다. 1597년 이탈리아

피렌체의 바르디 백작의 저택에 모인 사람들이 고대 그리스극을 부활하고자

그리스 신화의 이야기에서 '다프네'라는 새로운 음악극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바로 오페라의 시작이며, 이후 오페라는 유럽 각국으로 전해져 발전하게 되었

습니다.

 

 

<뮤지컬의 유래>

뮤지컬(Musical)은 19세기 말 오페라와 미국의 대중음악이 결합되어 영국에서

탄생한 새로운 문화컨텐츠로서, 영국의 연예인이며 흥행가인 조지 애드워드가

자신이 만든 작품을 뮤지컬 코미디라고 불렀는데, 이 말을 줄여서 뮤지컬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뮤지컬은 영국에서 시작되고 미국으로 건너가 더욱 발전

하게 되었습니다.

 

 

<오페라 음악이란>

오페라 음악은 독창과 합창, 관현악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독창은 '아리아'

와 '레치타티보(이야기하는 것처럼 노래함)'로 나누어집니다. 합창은 군중

역으로 등장하며, 관현악은 성악의 반주와 등장인물의 감정 또는 성격이나

행동을 묘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