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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록나다 뜻 뽀록 일본어

꼴두바위 2017. 7. 27.

숨겼던 일이나 사실이 노출되면 '뽀록났다'라고 말하는데, '뽀록나다'

일본말이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가령 "이번 일이 뽀록날까봐 가슴이

두근거린다"라고 말한다면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일본말을 쓰고 있는 것

입니다. '뽀록나다'의 우리 말 뜻은 '(숨겼던 사실 등이) 밖으로 알려지거나

드러나다'입니다. 그럼 '일본어 뽀록'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뽀록 뜻>

'뽀록'은 일본어 '보로(ぼろ)'에서 넘어온 말로 'ぼろ(襤褸)'의 기본적인

의미는 '넝마, 누더기'이나 파생적으로 '허술한 데, 결점'이라는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ぼろを だ()'라고 말하면 '결점을 드러내다, 실패하다'라는

의미가 됩니다. 국립국어원은 '뽀록'은 우리말로 '드러나다' 또는 '들통

나다'로 순화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뽀록은 일본어 사용하면 안됨>

아직도 우리는 일상에서 무의식적으로 일본말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반드시 버려야할 나쁜 습관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할 때 '뽀록'은 그냥

속된 말로 여겨 일본어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분명

하게 일본에서 넘어온 일본어이므로 더 이상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순우리말을 후손들이 널리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성세대들부터

변형된 일본어를 사용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뽀록나다 예문과 순화 예문>

(예시) 거짓말이 뽀록나기 전에 멀리 도망가자 (X)

(예시) 거짓말이 들통나기 전에 멀리 도망가자(O)

 

(예시) 결국 모든 사실이 뽀록나고 말았다(X)

(예시) 결국 모든 사실이 드러나고 말았다(O)

 

(예시) 마침내 감추었던 비밀이 뽀록나고 말았다(x)

(예시) 마침내 감추었던 비밀이 들통나고 말았다(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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