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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인삿말 맞춤법 간략 설명

꼴두바위 2018. 11. 6.

사람들은 누구나 만나고 헤어질 때 인사말(인삿말)을 건네지요? 그런데

인사말 인삿말 중 어떤 말이 맞는 말일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사말'이

바른 표현입니다. 따라서 인삿말로 표기하면 틀린 표현이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런데 왜 인사말이 맞을까요? 인사말 인삿말에 대한 맞춤법을

아래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인사말의 경우 한자어 人事(인사)와 우리말인 '말'이 결합되었기에 사이시옷

규정에 따라 인삿말로 표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래 사유로

인하여 '인사말'로 표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인사말로 표기해야 하는 이유>

사이시옷 규정에서는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며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경우 제삿날, 훗날,

곗날, 뒷마루, 양칫물 등과 같이 사이시옷을 받쳐 적는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인사말의 경우는 '인산말'로 발음하는 것이 아니라 '인사말'로 발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인사말' 자체가 이미 표준발음이므로 '인사말'로

표기해야 바른 표기인 것입니다.

 

이와 같은 경우로는 반대말(O) 반댓말(X), 소개말(O) 소갯말(X)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해가 되셨습니까? 정리해보면 인사말의 표준발음은 '인산말'이 아니라

인사말' 자체를 표준발음으로 보기 때문에 'ㄴ' 소리가 덧나지 않는 것으로

규정하여 단어의 원래 철자인 '인사말'로 적는 것입니다.

 

참고로 국립국어원에서도 인사말의 표준발음은 '인사말'이기 때문에, 즉,

사이시옷 현상이 아니므로, 사이시옷을 받쳐 적지 않고 그냥 '인사말'로

적는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미흡한 설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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