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를 붙이다' '편지를 붙이다' 혹은 '우표를 부치다' '편지를 부치다' 중에 어떤 문장이
맞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표를 붙이다'와 '편지를 부치다'가 올바른 문장입니다.
<우표를 붙이다>
'우표를 부치다'로 써서는 안됩니다. (우표를 붙이다 O) (우표를 부치다 X) '우표를 붙이다'는
'종이가 벽에 잘 붙다, 껌이 벽에 붙다, 편지봉투에 우표가 잘 붙다' 등에 사동 접미사 '이'가
들어간 말이므로 '붙이다'로 써야 합니다.
즉 '붙이다'는 풀이나 테이프, 본드 등과 같은 접착제를 이용해 두 물체를 고정시키는 것을
뜻하므로, 우표를 편지봉투에 붙이는 것은 '붙이다'로 써야 합니다.
<편지를 부치다>
'부모님께 편지를 부치다'와 같이 '붙다'의 뜻과 관계가 없거나 관계가 있으나 원래의 뜻에서
멀어진 경우는 '부치다'를 써야 합니다. (편지를 부치다 O) (편지를 붙이다 X)
<보충 설명>
'우표를 편지봉투에 붙인다'고 할 때는 '붙이다'를 쓰는 것이 맞지만 '친구나 부모님께 편지를
보낸다'는 뜻일 때는 '편지를 부치다'로 써야 맞습니다.
'붙이다'와 '부치다'는 발음이 같아 혼동하기 쉬운데요, 풀로 붙이는 것은 '붙이다'이고 편지를
보내는 것은 '부치다'이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붙이다 예문>
① 우표를 붙이다
② 조건을 붙이다
③ 취미를 붙이다
④ 벽지를 벽에 붙이다
⑤ 모니터를 벽에 붙이다
<부치다 예문>
① 편지를 부치다
② 소포를 부치다
③ 힘이 부치다
④ 파전을 부치다
⑤ 논이나 밭을 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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