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력과 토크의 차이

마력과 토크의 차이를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은 다소 어렵지만 마력이란

무엇인지, 또 토크란 무엇인지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력과 토크의 차이>

1. 마력(馬力)

마력은 엔진에서 발생될 수 있는 최대 동력(출력)을 뜻합니다. 원래 마력은

75kg의 무게를 1초 동안 1m 들어올리는 힘을 뜻합니다. 최대 출력은 최대

마력이라고 하며, 1분당 엔진 회전수(RPM)가 몇회전을 하면 몇 마력의

최대 출력이 나오는가를 나타냅니다. 마력이 높을수록 차량이 최고 속도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2. 토크(Torque)

토크는 엔진이 내는 순간적인 힘을 뜻합니다. 즉, 하나의 축에 1m 길이의

막대를 직각으로 달고 끝에 1kg짜리 추를 연결했을 때 축에 전달되는

회전력이 바로 1kg.m이며, 토크가 높을수록 가속 능력이 뛰어납니다.

따라서 조건이 동일한 두 대의 차량에서 최대 토크가 더 높은 차량이 더

우수한 가속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지요.

 

 

<마력과 토크의 관계>

마력이 높은 차량은 최고 속도가 높으며, 토크가 높은 차량은 최고 속도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빠릅니다. 즉, 마력이 높은 차량은 출력이 우수해 최고

속도가 높으며, 토크가 높은 차량은 가속 능력이 뛰어나 최고 속도까지에

도달하는 시간이 단축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차량이 마력은 높지만 토크가 낮다면 출력이 우수해 최고

속도는 높지만, 가속력이 떨어져 최고 속도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많이 소요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마력은 낮지만 토크가 높다면 출력이 떨어져 최고 속도는 낮지만

그 대신 가속력이 좋아 최고 속도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짧다는

것입니다.

 

 

정리해보면 마력이 높으면 차량의 최고 속도가 높으며, 토크가 높으면

차량이 최고 속도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다는 것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마력은 '최고 속도'를 토크는 '가속력'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참고사항>

① yF 소나타 2.0(가솔린 / 1999cc)의 경우 최대 출력(마력)은 172hp이며

최대 토크는 20.5kg.m입니다.

 

② 뉴 k5 2.0(가솔린 / 1999cc)의 경우 최대 출력(마력)은 172hp이며 최대

토크는 20.5kg.m입니다.

 

③ 뉴 sm5 2.0(가솔린 / 1999cc)의 경우 최대 출력(마력)은 141hp이며

최대 토크는 19.8kg.m입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