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발음

'상견례'는 '상결례'로 발음해야 할까요? '상견녜'로 발음해야 할까요? 상견례 발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상견례 발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상견녜'로 발음해야 합니다. (상결례 X) (상견녜 O)

 

표준발음법 제20항에서는 ㄴ'은 'ㄹ'의 앞이나 뒤에서는 'ㄹ'로 발음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관령'은 '대괄령'으로 발음하고 '줄넘기'는 '줄럼끼'로 발음하며 '난로'는 '날로'로 발음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견례'나 '생산량'과 같은 단어들은 'ㄹ'을 'ㄴ'으로 발음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상견례'를 상견녜'로 발음하는 것입니다.

 

(예) 상견례 날짜는 내일이다. (표기)

(예) 상견녜 날짜는 내일이다. (발음)

 

 

(예) 수요일에 상견례를 한다 (표기)

(예) 수요일에 상견녜를 한다 (발음)

 

* 발음의 변화 순서

상견례 → 상견녜 (비음화 현상)

 

'상견례'의 경우 유음화로 인해 '상결례'로 발음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는데요 '상견례'는 표준발음법 제20항 단서에 의거 비음화만 적용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사항>

'상견례'처럼 'ㄹ'을 'ㄴ'으로 발음해야 하는 단어들로는 입원료(이붠뇨), 결단력(결딴녁), 생산량(생산냥), 동원령(동원녕) 등이 있습니다.

 

이상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