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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장 늑장 차이

꼴두바위 2021. 9. 1.

늦장과 늑장은 둘 다 표준어일까요? 늦장 늑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늦장 늑장>

늦장과 늑장은 둘 다 표준어입니다. (늦장 O) (늑장 X) 

 

늦장과 늑장은 둘 다 '느릿느릿 꾸물거리는 태도’를 이르는 말로 동의어로 쓰이며, 둘 다 표준어입니다. 


- 늦장 (표준어)

느릿느릿 꾸물거리는 태도.

 

- 늑장 (표준어)

느릿느릿 꾸물거리는 태도. 

 

 

표준어규정 제3장 제5절 제26항에서는 한 가지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 몇 가지가 널리 쓰이며 표준어 규정에 맞으면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늦장과 늑장이 모두 표준어인 것입니다.

 

늦장이나 늑장은 주로 '늦장부리다, 늑장부리다'와 같이 사용되는데 '늦장(늑장)'과 '부리다'는 각각의 단어이므로 '늦장 부리다, 늑장 부리다'와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늦장의 쓰임>

1. 느릿느릿 꾸물거리는 태도. 

(예) 오늘은 늦장 부리지 말아라.

(예) 경찰은 늦장 대응으로 원성을 들었다.

 

2. 거의 파할 무렵이 된 장.

(예) 겨우 시간을 내어 늦장을 보았다. 

(예) 어제 겨우 시간을 내어 늦장을 보았다.

 

 

<늑장의 쓰임>

1. 느릿느릿 꾸물거리는 태도. 

(예) 오늘은 늦장 피우지 말아라.

(예) 정부의 늦장 대응으로 피해가 더 커졌다.

 

2. 권세를 빌어 남의 땅이나 동네 가까이에 억지로 장사를 지냄.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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