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치료제 레보도파 효능 및 부작용

모두 다 잘 아시다시피 나이가 들면서 손이나 다리가 떨리고 목과 어깨가 굳어

지게 되어 보행이 어려워지는 질환을 '파킨슨병'이라고 합니다. 파킨슨병은 치매,

뇌졸중과 더불어 노인의 3대 질환으로 손꼽히는데, 노령인구의 증가와 함께

세계적으로 발병률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파킨슨병 치료제>

파킨슨병 치료는 약물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파킨슨병 치료제로는 도파민

제제인 '레보도파'가 사용되고 있으며, 가장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파킨슨병을

치료하기 위해 도파민을 직접 투여시에는 부작용이 높고 혈액 뇌장벽을 통과하지

못해 뇌에서 효과를 내지 못하기 때문에 혈액 뇌장벽을 통과한 후 도파민으로

전환되는 '레보도파'를 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레보도파를 사용할 때는 뇌로 들어가기 전에 레보도파를 분해하는 효소를

억제하는 다른 약물을 함께 사용하게 되는데, 주요 약물로는 카르비도파와 벤세

라지드, 그리고 엔타카폰이 있습니다. 즉, 레보도파 분해 효소 억제 약물이라고

할 수 있으며, 카르비도파와 벤세라지드는 구역.구토의 부작용을 감소시켜 주며,

엔타카폰은 체내에서 레보도파의 작용시간을 연장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레보도파에 이어 파킨슨병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는 도파민 효능제가 있으며,

브로모크립틴, 로피니롤, 프라미펙솔, 로티고틴 성분이 도파민 효능제에 해당

됩니다.

 

 

<파킨슨병 치료제 부작용>

파킨슨병 치료제의 공통적인 부작용으로는 졸음, 저혈압, 병적인 도박, 이성과의

신체적 접촉 욕망 증가, 성행동과잉, 충동구매, 대식증 또는 강박적 식사 등의

충돌조절장애 증상이 있습니다. 또한 도파민 제제의 장기복용시 '이상운동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복용량을 조절하거나 뇌심부자극술이라는 수술치료로

개선될 수 있습니다.

 

 

레보도파 성분이 함유된 제제를 복용할 시에는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피하며,

레보도파나 엔타카폰 성분 함유제제는 철분제제와 복용할 때 2~3시간 간격을

두어야 합니다. 한편 파킨슨병 환자는 흑색종 발현 위험이 더 높으므로 정확한

치료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됩니다.

 

 

<파킨슨병 원인 및 증상>

파킨슨병 환자들 중 5%는 유전적 질환이지만, 나머지의 경우 대부분은 뚜렷한

발병 원인을 알 수가 없습니다. 파킨슨병이 생기는 이유는 뇌에서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을 생성하는 세포가 점차 소멸되어 떨림, 경직 등의 운동장애가

생기게 되는 것이며, 손발떨림, 목과 어깨가 굳어지는 근육경직, 자세 불안정

등의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간혹 알츠하이머 치매와 파킨슨병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파킨슨병은 운동

장애가 발생하는 운동질환이며, 알츠하이머 치매는 기억력과 판단력 등이 떨어

지는 인지기능저하질환입니다. 물론 파킨슨병을 오래 앓은 환자는 치매가 올

수는 있지만 힌트를 주면 기억을 되살려내는 특징을 보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