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이란 건선 전염 유전 치료 상식

<건선이란>

만성피부질환인 건선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게 되며, 증상이 심한 환자의

경우는 지속적인 병원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건선이란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인

홍반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증상인 인설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피부질환으로

두꺼워진 피부에 홍반과 인설이 함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팔꿈치, 무뤂, 엉덩이, 두피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발생하는데, 다른

피부질환과는 달리 정상피부와 병변의 경계가 뚜렷합니다.

 

두꺼운 비닐(인설)층은 피부 세포수의 증가로 인한 것이며, 물방울, 판상, 농포성,

박탈성, 건선 관절염 등 다양한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건선의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고 있지 않지만 면역이상, 스트레스, 신체감염, 특정한 약물, 상처 등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건선은 피부에만 병이 있는 것이 아니라 건선 관절염을 동반하기도 하며, 건선

환자는 대사증후군, 급성심근경색, 중풍 같은 심혈관계질환 발병이 일반인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꾸준한 치료관 관리가 필요한 피부질환입니다.

 

 

<건선 전염>

건선은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피부질환이지만, 다행히 전염되는 피부

질환은 아니므로,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는 경우는 전혀 없습니다.

 

 

<건선유전>

부모 중 한 사람이 건선 환자라면 아이에게도 걸리기 쉬운 유전자가 전달될 수

있으며, 그 확률은 약 20% 가량입니다. 만약 부모 모두가 건선환자라면 자녀

에게 건선이 발생할 확률은 약 50% 가량입니다. 그러나 부모가 정상인 경우도

자녀에게 건선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건선이 유전될까봐 두려워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건선치료>

건선은 완치되는 병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로 호전된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크게 국소치료, 광선치료, 전신치료, 생물학제제로 나뉘며,

가장 흔한 방법은 국소치료로서 피부약(연고)을 바르는 것입니다.

 

 

처방된 연고를 하루에 적어도 두 번 이상 샤워나 목욕 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낮에는 로션을 수시로 바르고, 밤에는 연고를 바른 다음 비닐이나 랩으로 덮어

주면 더 효과가 좋습니다.

 

건선은 치료를 시작하면 거의 즉시 좋아지기 시작하며 2~6주가 지나면 정상

피부의 두께로 돌아오는데, 붉은기가 없어질 때까지는 몇 달이 더 걸립니다.

참고로 건선 부위를 햇빛에 노출시키면 치료에 도움이 되는데, 이때 건선 부위

이외의 피부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보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