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다 갔다 차이 발음이 비슷해 그 의미를 서로 혼동하기 쉬운 단어 중에 '같다'와 '갔다'가 있는데요, 같다 갔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같다 갔다'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같다'는 서로 다르지 않고 하나이다'는 의미를 지닌 형용사이며 '갔다'는 한곳에서 다른 곳으로 장소를 이동하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 '가다'의 과거형입니다. 따라서 '같다'는 '이름이 같다' '나이가 같다' '생일이 같다' 등으로 사용되며 '갔다'는 '바다에 갔다' '친구집에 갔다' '친척집에 갔다' '학교에 갔다' 등으로 사용된다는 점이 서로의 차이점입니다. 1. 서로 다르지 않고 하나이다. (예) 나와 그는 나이가 같다. (예) 그와 나는 이름이 같다. (예) 우리는 생일이 같은 날이다. 2. 다른 것과 비교해 그것과 다르지 않다. .. 바른용어글 2020. 11. 23. 단출 단촐 중 바른 표현은 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단출'과 '단촐'이 있는데 '단출'이 맞을까? '단촐'이 맞을까? 단출 단촐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단출'이 바른 표현이고 '단촐'은 비표준어로서 잘못된 표현입니다. (단출 O) (단촐 X) '단출'은 '식구나 구성원이 적어 홀가분하다' '일이나 차림이 간편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형용사인 '단출하다'의 어근이기 때문에 '단출'은 주로 '단출하다'의 형태로 사용 됩니다. 표준어규정 제2장 제4절 제17항에서는 '비슷한 발음의 몇 형태가 쓰일 경우, 그 의미에 아무런 차이가 없고, 그중 하나가 더 널리 쓰이면, 그 한 형태만을 표준어로 삼는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단촐'보다는 '단출'이 더 널리 쓰이고 있기 때문에 '단출'이 표준어가 .. 바른용어글 2020. 11. 13. 마저 띄어쓰기 '마저'는 앞말과 띄어 써야 할까요? 붙여 써야 할까요? 마저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저가 조사로 쓰일 경우는 앞말과 붙어 써야 하며, 마저가 부사로 쓰일 경우는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① '마저'가 조사로 쓰일 경우는 앞말과 붙여 씀 (예) 이제는 너마저 떠나는구나. (예) 막내마저 집을 떠나니 너무 허전하다. (예) 강풍이 불고 눈마저 오니 너무 춥다. ② '마저'가 부사로 쓰일 경우는 앞말과 띄어 씀 (예) 내 말을 마저 들어라. (예) 청소를 마저 하고 외출하자. (예) 하던 일을 마저 하고 퇴근할 생각이다. 1. 조사로 쓰일 경우 ① '이미 어떤 것이 포함되고 그 위에 더함'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예) 비가 오면서 바람마저 불어 을씨년스럽다. ② '맨 마지막의 것까지 .. 바른용어글 2020. 10. 8. 지향하다 뜻 간단 설명 우리가 자주 사용하거나 듣는 말 중에 '지향하다'라는 단어가 있는데요, 지향하다의 뜻은 무엇일까요? 지향하다 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어떠한 목표에 뜻을 모으거나 뜻이 쏠려 그 쪽으로 향하다' 또는 '일정하게 항해 나아가거나 일정한 방향으로 나아가다'라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어떠한 것을 하려고 지속적으로 애쓰며 노력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 우리나라는 평화를 지향해 왔다. (예) 우리는 평화통일을 지향해 왔다. (예) 우리 회사는 첨단기술을 지향한다. (예) 우리가 지향하는 나라는 복지국가다. 예) 그 단체는 참된 민주주의를 지향한다. 우리는 간혹 '지양하다'와 '지향하다'를 혼동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지양하다'는 더 높은 단계로 오르기 위.. 바른용어글 2020. 10. 4. 도도하다 뜻 우리는 '도도하다'는 말을 자주 사용하곤 하는데요, 도도하다는 어떤 의미일까요? 도도하다 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매우 잘난 체하여 주제넘게 거만하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잘난 체하며 남을 업신여기고 건방지게 행동하는 사람을 보면 '도도하다'라고 표현하곤 합니다. 도도하다와 비슷한 말로는 건방지다, 거만하다, 방자하다, 오만하다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예) 그는 자신보다 못하다고 여겨지는 사람에게는 너무나 도도하게 굴어 보기가 민망스럽다. (예)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녀의 도도한 말투에 매우 기분이 나빴었다. (예) 너무나 도도한 그녀의 언행은 우리 모두의 눈에 거슬렸다. ① 유행이나 세력 등이 널리 퍼져 매우 왕성하다. (예) 도도하게 밀려오는 서양의 문물에 사람들의 생활 패턴.. 바른용어글 2020. 9. 30. 닫히다 닫치다 다치다 차이 발음이 비슷해 그 의미를 혼동하기 쉬운 단어 중에 '닫히다'와 '닫치다' 그리고 '다치다'가 있는데요 '닫히다 닫치다 다치다'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닫히다'는 '닫다'의 피동사이며 '닫치다'는 '문짝 등을 세게 닫다' 또는 '입을 굳게 다물다'는 의미이고 '다치다'는 '신체에 상처가 생기다' 또는 '마음이 아프거나 언짢게 되다'는 의미 입니다. 1. 닫히다 '문짝 따위를 제자리로 가게 하여 막다'는 의미를 지닌 '닫다'의 피동사로서 '열려 있던 문짝이나 뚜껑 등이 도로 제자리로 가게 되어 안과 밖 사이가 통하지 못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예) 문이 저절로 닫혔다. (예) 가게 문이 닫혀 있었다. (예) 닫혀 있는 창문으로 빗물이 스며 들었다. 2. 닫치다 '문짝 따위를 세게 닫다' .. 바른용어글 2020. 8. 31. 날아가다 날라가다 중 바른 표현은 '비둘기가 지붕으로 날아갔다'가 맞을까요? '비둘기가 지붕으로 날라갔다'가 맞을까요? 우리는 '새나 비행기 등이 날아서 움직여 가다'는 의미로 '날아가다' 또는 '날라가다'를 사용하곤 하는데요 '날아가다 날라가다' 중에 어떤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날아가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따라서 '비둘기가 지붕으로 날아갔다'가 맞는 표현이고 '비둘기가 지붕으로 날라갔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날아가다 O) (날라가다 X) ① 새나 비행기 등이 날아서 움직여 가다. (예) 비둘기가 지붕으로 날아갔다. (예) 비행기가 뒷산으로 날아갔다. ② 사물이 바람 등에 의해 날아서 움직여 가다. (예) 강한 바람에 지붕이 날아갔다. (예) 빨랫줄에 있던 빨래가 바람에 날아갔다. ③ 재물 등이 헛되이 없어지.. 바른용어글 2020. 8. 23.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