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습니다 했읍니다 맞춤법 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했습니다'와 '했읍니다'가 있는데요 '했습니다'와 '했읍니다'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했습니다 했읍니다'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했습니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했습니다 O) (했읍니다 X) 1988년 표준어규정이 바뀌면서 종결어미의 경우 모음 뒤에서는 ‘~ㅂ니다’를 자음 뒤에서는 ‘~습니다’를 쓰도록 개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표준어규정 제4절 제17항에서는 '비슷한 발음의 몇 형태가 쓰일 경우 그 의미에 아무런 차이가 없고 그 중 하나가 더 널리 쓰이면 그 중 한 형태만을 표준어로 삼는다면서 '~습니다'를 취하고 '~읍니다'를 버리도록 규정하였습니다. 따라서 자음 뒤에 오는 종결어미는 '습니다'를 써야 합니다. (예) 했습.. 바른용어글 2021. 2. 20. 탓다 탔다 맞춤법 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탓다'와 '탔다'가 있는데요, 탓다 탔다의 올바른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탔다'가 바른 표현이며 '탓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탓다 X) (탔다 O) '탈것이나 짐승의 등 따위에 몸을 얹다' '뜨거운 열로 빛깔이 까맣게 되거나 누렇게 되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 '타다'의 과거형은 '탔다'이므로 '탓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방금 버스를 탔다. (O)(예) 방금 버스를 탓다. (X) (예) 강릉 가는 기차를 탔다. (O)(예) 강릉 가는 기차를 탓다. (X) (예) 유럽행 비행기를 탔다. (O)(예) 유럽행 비행기를 탓다. (X) (예) 밥이 다 탔다. (O)(예) 밥이 다 탓다. (X) (예) 냄비가 다 탔다. (O)(예) 냄비가 .. 바른용어글 2021. 2. 8. 간간이 간간히 차이 발음이 비슷한 단어 중에 '간간이'와 '간간히'가 있는데 '간간이 간간히'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간간이 간간히'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간간이'는 ‘시간적인 사이를 두고서 가끔씩' '공간적인 거리를 두고 듬성듬성’의 의미를 지닌 부사이며 ‘간간히’는 ‘간질간질하고 재미있는 마음으로' '입맛 당기게 약간 짠 듯이’ '꼿꼿하고 굳센 성품이나 마음으로'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매우 간절하게' 등의 의미를 나타내는 부사입니다. 1. 시간적인 사이를 두고서 가끔씩. (예) 간간이 기침이 난다. (예) 간간이 노랫소리가 들린다. (예) 개 짖는 소리가 간간이 들린다. 2. 공간적인 거리를 두고 듬성듬성. (예) 마을에 기와집이 간간이 보인다. (예) 어른들 틈에 어린이도 간간이 보인다. (예) 공.. 바른용어글 2020. 12. 29. 덥치다 덮치다 맞춤법 '덥치다'와 '덮치다' 중에 어느 말이 맞는 표현일까요? '덥치다 덮치다'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덮치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덥치다 X) (덮치다 O) 한글맞춤법 제4장 제3절 제22항에서는 '용언의 어간에 피동 또는 사동의 접미사 등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말들은 그 어간을 밝히어 적음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덮다’에 사동 접미사 ‘치’가 결합될 경우 ‘덮치다’로 표기해야 하며 '덥치다'로 표기하면 틀린 표기가 됩니다. - 덥치다 '덮치다'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비표준어) - 덮치다 들이닥쳐 위에서 내리누르다. (예) 바위가 굴러 집을 덮쳤다. (예) 산사태가 자동차를 덮쳤다. 1. 들이닥쳐 위에서 내리누르다 (예) 축대가 무너져.. 바른용어글 2020. 12. 24. 방구 방귀 중 바른 표현은 '방구'와 '방귀'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방구 방귀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방귀'가 바른 표현(표준어)이고 '방구'는 사투리입니다. (방구 X) (방귀 O) 방귀는 뱃속에서 음식물이 발효되면서 생성되어 항문으로 나오는 구린내가 나는 가스를 말합니다. (예) 사람들이 많아 나오는 방귀를 참았다. (예) 대변은 나오지 않고 방귀만 나왔다. (예) 고구마를 먹으면 방귀가 많이 나온다. (예) 그는 방귀를 너무 자주 뀌는 것 같다. (예) 보리밥을 먹어서 그런지 계속 방귀가 나왔다. 우리는 간혹 '방구 꾸다'는 말을 사용하곤 하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이므로 '방귀 뀌다'로 표현해야 합니다. 방귀를 몸 밖으로 내보내는 것은 '꾸다'가 아니라 '뀌다'이므로 '너 .. 바른용어글 2020. 12. 20. 봉오리 봉우리 차이 봉오리와 봉우리는 그 의미를 서로 혼동하여 사용하기 쉬운데요, 봉오리와 봉우리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봉오리 봉우리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봉오리'는 '아직 피지는 않고 망울만 맺혀 있는 꽃'을 의미하며 '봉우리'는 '산에서 뾰족하게 높이 솟은 부분'을 의미한다는 것이 서로의 차이점입니다. 망울만 맺히고 아직 피지 아니한 꽃으로 꽃봉오리를 뜻합니다. (봉오리 = 꽃봉오리) (예) 꽃이 피려는지 봉오리가 맺혔다. (예) 개나리가 봉오리를 맺기 시작했다. (예) 벚나무에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했다. * 봉오리와 뜻이 같은 말로는 꽃봉오리, 화봉, 꽃봉 등이 있습니다. - 꽃봉오리 아직 피지는 않고 망울만 맺혀 있는 꽃. - 화봉 망울만 맺히고 아직 피지 않은 꽃. - 꽃봉 아직 피지는 않고 망울만.. 바른용어글 2020. 12. 16. 닦달하다 닥달하다 중 표준어는 우리는 '남을 단단히 윽박질러 혼내다'는 의미로 '닦달하다' 또는 '닥달하다'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닦달하다 닥달하다 중에 어느 말이 표준어일까요? 닦달하다 닥달하다 중에 어느 말이 표준어인지에 대해 아래와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닦달하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닦달하다 (O) - 닥달하다 (X) '남을 단단히 윽박질러 혼내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닦달하다'이며 '닥달하다'는 잘못된 표현으로 비표준어입니다. '닦달하다'라는 말은 원래 '닦거나 다듬질하다'는 의미였는데, 지금은 그 의미가 바뀌어 '남을 단단히 윽박질러서 혼내다'는 의미로 주로 사용됩니다. (예) 동생을 너무 닦달하지 마라. (예) 그는 오늘도 부하직원을 닦달했다. (예) 아내는 또 나를 닦달하기 시작했다. .. 바른용어글 2020. 11. 30.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