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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낫다 낳다의 차이 낫다와 낳다는 발음이 비슷해서 혼동하기 쉬운데요, 낫다 낳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낫다'는 '병이나 상처가 치유되어 없어지다'는 의미를 지닌 자동사이며 '낳다'는 '새끼나 알 등을 몸 밖으로 내놓다'는 의미를 지닌 타동사입니다. 따라서 '낫다'는 '병이 낫다' '감기가 낫다' '피부병이 낫다' 등으로 사용되며 '낳다'는 '새끼를 낳다' '알을 낳다' '아기를 낳다' 등으로 사용됩니다. 우리의 한글은 발음이 비슷해서 맞춤법을 틀리거나 그 의미를 서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낫다'는 병이 낫다로 사용되고 '낳다'는 아기나 새끼, 알 등을 낳다로 사용된다는 것만 알고 있으면 혼동하는 일이 없을 겁니다. 낫다와 낳다는 위의 의미 외에도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므로 낫다와 낳다의 다양한 의.. 바른용어글 2020.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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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거품 게거품 중 바른 표현은 사람이나 동물이 매우 힘들거나 흥분했을 때 입에서 나오는 거품을 우리는 '개거품' 또는 '게거품'이라고 표기하는데요 '개거품 게거품' 중에 어떤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사람이나 동물이 매우 힘들거나 흥분했을 때 입에서 나오는 거품을 뜻하는 말은 '게거품' 입니다. 따라서 '개거품'은 잘못된 표현이고 '게거품'이 맞는 표현입니다. - 개거품 : X - 게거품 : O '게거품'이라는 말은 원래 바다에서 서식하는 '게'가 토하는 거품 모양의 침을 뜻하는 말인데요, '게'는 힘들거나 흥분할 경우 스트레스 반응으로 '거품 모양의 침'을 흘리면서 상대를 위협합니다. 그래서 '게거품'이라는 말이 생겼으며, 사람이나 동물이 매우 힘들거나 흥분했을 때 나오는 거품 모양의 침을 통틀어 '게거품'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바른용어글 202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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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먹다 쳐먹다 중 바른 표현은 발음이 비슷해서 잘못 표기하기 쉬운 말 중에 '처먹다'와 '쳐먹다'가 있는데요, '처먹다 쳐먹다' 중에 어떤 말이 맞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처먹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욕심 사납게 마구 먹는 것을 의미하는 말은 '처먹다'이므로 '쳐먹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처먹다 O) (쳐먹다 X) - 처먹다 욕심 사납게 마구 먹다. (예) 밥을 급하게 처먹어 체했다. (예) 배가 고파 밥을 정신없이 처먹었다. (예) 몰래 떡을 처먹다가 체했다. (예) 그렇게 처먹다가는 체한다. - 쳐먹다 '처먹다'의 비표준어로 잘못된 표현임 또 '처먹다'는 '먹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로도 사용되어 '술을 처먹다' '나이를 처먹다' '욕을 처먹다' 등으로 활용됩니다. (예) 낮부터 술 처먹고 싸움질을 한다. (예) 나이를 처.. 바른용어글 2020.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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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찍한 넓찍한 맞춤법 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단어 중에 '널찍한'과 '넓찍한'이 있는데요 '널찍한 넓찍한 중에 어느 말이 맞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널찍한'이 바른 표현입니다. (널찍한 O) (넓직한 X) '널찍한'의 기본형은 '널찍하다'인데 '널찍하다'는 '꽤 넓다'는 의미를 지닌 형용사로서 주로 공간을 나타내는 명사와 함께 사용됩니다. (예) 그 집은 다소 널찍한 편에 속한다. (예) 널찍한 마당은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다. (예) 널찍한 공터에 놀어터를 조성했다. (예) 널찍한 안방에 침대를 들여놓았다. (예) 골목이 널찍해 차가 들어오기 좋다. 우리는 '넓다'라는 형용사 때문에 '넓직한'으로 표기하게 되는데요 '넓다'는 '면이나 바닥의 면적이 크다' '마음이 크고 너그럽다'는 의미로서 주로 '넓은 도로' '넓은 주택.. 바른용어글 202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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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리버리하다 표준어 맞을까 우리는 순진하고 어리숙한 사람을 가리켜 흔히 '어리버리하다'고 표현하곤 하는데요 '어리버리하다'는 표준어가 아닙니다. '어리버리하다'는 잘못된 표현이고 '어리바리하다'가 표준어입니다. (어리버리하다 X) (어리바리하다 O) 많은 사람들이 '어리바리하다'를 '어리버리하다'로 발음하곤 하는데요, 그렇게 발음하는 이유는 단어의 앞말인 '어'자가 음성모음이기 때문에 모음조화 현상에 따라 뒷말을 '바리'가 아닌 '버리'로 발음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리'라는 말은 '사람을 앝잡아 봄'이라는 의미를 지닌 명사이기 때문에 '바리'를 '버리'로 발음하면 단어의 고유 의미가 훼손되므로 모음조화 현상을 따르지 아니하고 '어리바리하다'를 표준어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리버리하다'는 잘못된 표현으로 비표준어이며 .. 바른용어글 2020.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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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촉촉이 촉촉히 중 바른 표현은 틀리기 쉬운 말 중에 촉촉이 촉촉히가 있는데요, 촉촉이 촉촉히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촉촉이'가 바른 표현입니다. (촉촉이 O) (촉촉히 X) 한글맞춤법 제6장 제51항은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하게 '이'로 발음나면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경우는 '히'로 적는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촉촉이의 경우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경우로 보기 때문입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이'로 적는 경우와 '히'로 적는 기준을 다음과 같이 정하고 있습니다. 1. '이'로 적는 경우 ① 첩어 명사 뒤 간간이, 겹겹이, 나날이, 번번이, 짬짬이 등 ② 'ㅅ'받침 뒤 버젓이, 번듯이, 따뜻이, 지긋이, 깨끗이 등 ③ 'ㅂ'불규칙 용언 뒤 가벼이, 번거로이, .. 바른용어글 2020.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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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되요 안돼요 중 바른말은 발음이 비슷해서 틀리게 표기하기 쉬운 말 중에 '안되요 안돼요'가 있는데요 '안되요'가 맞을까요? '안돼요'가 맞을까요? '안되요 안돼요'에 중에 어느 말이 바른말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돼요'가 바른말입니다. '안돼요'는 '안되어요'의 준말이고 '안되요'는 '안되'라는 어간에 '어미'없이 곧바로 존대어인 '요'가 붙인 형식으로써 잘못된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안돼'의 기본형은 '안되다'로서 안되어, 안되니, 안되고 등으로 변화 활용되는데, 그 중 '안되어'를 줄여서 '안돼'로 활용하고 여기에 존대어인 '요'가 붙어 '안돼요'가 된 것입니다. 안돼요(O) 안되요(X) 우리말의 '용언'은 '어간' 뒤에 어미가 붙는 형식으로 활용됩니다. 따라서 '안되'라는 '어간'만 사용할 수 없.. 바른용어글 2020. 4. 2.